J Korean Ophthalmol Soc > Volume 63(4); 2022 > Article
조명챠퍼를 이용한 Phaco Chop 백내장수술의 학습곡선

국문초록

목적

조명챠퍼(illuminated chopper [iChopper]; Oculight, Seongnam, Korea)를 이용한 phaco chop 방법으로 백내장수술 합병증을 줄이고, phaco chop을 처음 시작하는 술자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phaco chop을 할 수 있음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대상과 방법

4인의 안과 전문의가 조명챠퍼를 이용하여 phaco chop을 처음 시작한 시점으로부터 각 30안씩, 총 120안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4인의 안과 전문의 술자는 phaco chop을 시작하기 이전에 10,000예 이상의 백내장수술 경험이 있는 숙련자부터 20예의 백내장수술 경험의 초심자까지 다양한 경험적 배경을 갖고 있었다.

결과

총 120안 중 후낭파열이 발생한 안은 2안(1.67%)이었다. 3안(2.5%)에서는 phaco chop에서 stop and chop으로 변경하였는데 1안은 거짓비늘증후군을 동반한 갈색백내장을 진단받은 안이었고, 2안은 핵경화도가 5 이상인 안이었다.

결론

다양한 경험의 4인의 술자들이 조명챠퍼를 사용하여 단기간에 수정체핵쪼개기에 능숙하게 되었으며, 매우 낮은 후낭파열 비율을 보였다.

ABSTRACT

Purpose

To confirm that the phaco chop method using an illuminated chopper (iChopper; Oculight, Seongnam, Korea) can reduce cataract surgery complications, and that even beginners can safely and effectively perform phaco chop.

Methods

We retrospectively analyzed the medical records of the first 30 phaco chop cases using illuminated chopper of four cataract surgeons. Four ophthalmologists had a variety of empirical backgrounds, from those who have experienced more than 10,000 cataract surgery, to beginners who have experienced 20 cataract surgery.

Results

Of the total 120 eyes, two eyes (1.67%) had posterior capsule rupture. The chopping method was changed from phaco chop to stop and chop in three eyes (2.5%) including one eye with brown cataract with pseudoexofoliation syndrome and two eyes with nuclear opacity grade ≥5.

Conclusions

The rates of posterior capsule rupture of phaco chop using an illuminated chopper were very low in four surgeons with various experiences and who became proficient shortly in phaco chop.

후낭파열은 백내장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합병증 중 하나로, 수술자의 숙련도, 수술 방법, 백내장의 유형, 수술 중 환자의 협조도 등에 영향을 받는다[1]. 후낭파열은 수정체유화술 과정에서 가장 높은 빈도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2,3], 백내장수술 초심자의 경우 처음에는 높은 후낭파열 빈도를 보이다가 수술 증례가 증가하면서 술기에 익숙해짐에 따라 점차 낮아지는 학습곡선을 나타내고, 중간에 수술 방법의 변화나 수술 기구, 기계가 바뀌는 경우 다시 빈도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게 된다[1,4].
Phaco chop 방법은 1993년 Nagahara가 수정체를 결이 있는 나무 토막에 비유하며 도입한 핵 쪼개기 방법으로, 진공으로 수정체를 고정한 뒤 챠퍼와 phaco tip을 이용하여 수정체의 자연스러운 결을 따라 핵을 쪼개는 방법이다[5]. Stop and chop 방법에 비하여 초음파 사용 시간을 단축시켜 전체 수술 시간을 줄일 수 있고, 더 적은 초음파를 사용하고, 섬모체소대와 수정체낭에 가해지는 힘이 적어 후낭파열 위험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수술 후 회복 시간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stop and chop 또는 divide and conquer에 비해 내피세포의 손상이 적다는 연구도 있다[6-9]. 따라서 후낭파열이나 각막부전(corneal decompensation) 등의 합병증이 예상되는 환자에서 유리한 점을 보인다. 그러나 수정체핵경화도가 낮은 경우 진공으로 수정체를 고정할 시 핵이 흡인되어 수정체의 고정이 어렵다는 점과 phaco chop이 기술적으로 더 어려워서 더 긴 학습곡선을 보이게 된다는 단점이 있다[10].
백내장수술의 합병증을 낮추기 위해 많은 노력이 있었고, 조명 시스템의 발전도 그중 하나이다[11]. 당뇨망막병증 환자는 산동이 잘 되지 않고, 홍채뒤유착, 각막부종, 안저반사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Lee et al [12]은 이러한 당뇨망 막병증 환자를 대상으로 전방 내 조명(intracameral illuminator) 을 이용하여 전낭과 후낭 polishing을 시도하였고, 안구 내 조명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수정체의 상피세포를 제거할 수 있음을 보였다. Moon et al [13]은 전방 내의 다이나믹한 스포트라이트(intracameral dynamic spotlight)를 이용하여 작은 동공, 각막혼탁, 진행된 백내장 환자에서도 수정체 전방의 염색이나 동공 확장을 위한 수술 도구를 사용할 필요 없이, 실시간으로 고화질의 3차원적인 수술 이미지를 얻을 수 있고, 효율적이고 안전한 백내장수술이 가능함을 보였다. 이후에도 안구 내 조명과 관련된 많은 연구가 있었고 [14-19], 안구 내 조명은 환자와 술자가 겪을 수 있는 광독성을 줄이고, 수정체 및 수정체낭 구조의 깊이감, 입체감을 향상시킴으로써 시인성을 높이게 되어 고령, 성숙백내장, 작은 동공, 각막혼탁 등 고난이도의 백내장에서도 안정적인 수술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 발표되었다[11,20,21]. 또한 최근 들어서는 3D head‐up digital 백내장수술에서도 기존의 현미경 조명에 비해 안구 내 조명이 대비도와 색상 균형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것이 알려졌다[22]. 이에 본 연구에서는 조명챠퍼를 이용한 phaco chop 방법으로 백내장수술의 합병증을 줄이고, 술자의 경험과 관계없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내장수술을 할 수 있음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대상과 방법

저자들은 2020년 1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이전에 phaco chop 경험이 없는 안과 전문의 네명이 조명챠퍼를 이용하여 phaco chop을 처음 시작한 시점으로부터 각 30안씩, 총 120안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환자 중 외상 백내장이거나 각막혼탁이 있는 경우, 외상각공막열상, 안구 파열 등이 동반된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환자의 나이, 성별, 술 전 핵경화도, 안축장, 후낭파열 여부, 초음파의 사용을 조사하였다.
4인의 전문의는 다양한 경험적 배경을 갖고 있었다. 안과 전문의 A는 2000년도에 전문의를 취득한 자로, 약 10,000예 이상의 백내장수술 경험이 있고, B는 2017년 전문의를 취득하고 약 600예의 백내장수술 경험이 있는 자, C는 2019년 전문의를 취득하여 약 70예의 백내장수술 경험이 있는 자, D는 2020년 전문의를 취득하여 약 20예의 백내장수술이 있는 자였다(Table 1).
수술 중 사용되는 초음파사용량은 수술 종료시 기기 (WhiteStar Signature® System; Abbott Medical Optics, Santa Ana, CA, USA)에 표기되는 parameter of effective phaco time with a specific coefficient for the transversal movement expressed in seconds (EFX)로 기록하였고, 술 전 핵경화도의 정도는 Lens Opacities Classification System III (LOCS III)[23]에 따라 핵경도를 1‐6가지로 수치화하여 기록 하였다. 핵쪼개기는 double chop (modified‐chop technique eliminating ultrasonic energy and vacuum for lens fragmentation) 방법을 참고하여[24] 조명챠퍼(illuminated chopper [iChopper]; Oculight, Seongnam, Korea)를 이용한 illuminated chop technique으로 핵쪼개기를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시행하였다(Fig. 1): 1) 수술 현미경의 광원을 끄고 조명챠퍼의 광원으로 수정체 구조를 파악하면서 수정체 적도에 조명챠퍼를 건다(hooking) (Fig. 1A, D); 2) hooking sign으로 endonucleus 아래로 생기는 light pathway를 확인한다 (Fig. 1B, E); 3) light pathway를 따라 조명챠퍼의 180° 반 대편에 phaco handpiece를 위치하도록 하고, 두 기구를 서로 교차시켜 핵을 양분하고 물리적으로 쪼갠다(Fig. 1C, F). 본 논문에서는 이와 같은 modified chop 방법을 I‐chopping 이라고 명명하였고, 4인의 술자 모두 상기 방법으로 phaco chop을 시작한 첫 30예의 수술을 분석하였다.
통계 분석은 SPSS 프로그램(IBM Corp., Armonk, NY, USA)을 사용하여 Mann‐Whitney test, Pearson’s chi‐square, Kruskal‐Wallis test를 사용하였고, Kruskal‐Wallis test의 사후분석은 두 군씩 짝을 지어 Mann‐Whitney test를 시행하고 Bonferroni’s method로 검정하였다. p값이 0.05 미만인 경우를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간주하였다. 본 연구는 임상연구윤리심의위원회의 승인을 받았으며(IRB 승인 번호: GCIRB2021‐346), 헬싱키선언을 준수하였다.

결 과

4명의 술자 각각 30안씩, 총 120안에서 백내장수술을 시행하였고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65.1 ± 0.92세이며 남자가 61예(50.8%), 여자가 59예(49.2%), 우안이 62안(51.7%), 좌 안은 58안(48.3%)이었다. LOCS III 분류는 평균 3.20 ± 0.89, 평균 안축장은 23.69 ± 0.11 mm였다. 술자 간 환자군의 나이, 성별, 수술안, 안축장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고, LOCS III 분류의 핵경화도는 술자 C에서는 술자 A, B, D의 환자군의 핵경화도보다 낮았으나(2.53 ± 0.11), 술자 A, B, D의 환자군의 LOCS III는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Table 2). 총 120건의 백내장수술 중 후낭파열은 2건(1.7%)이었고, 술자 C에서 1예, 술자 D에서 1예였다. 수술 중 phaco chop에서 stop and chop으로 변경한 경우는 총 3예로, 술자 C에서 1예, 술자 D에서 2예였다(Table 3). 각각을 살펴보면 1예는 거짓비늘 증후군을 동반한 갈색백내장으로 진단받은 81세 남자, 1예는 핵경화도 5의 69세 남자 환자, 1예는 핵경화도 6의 91세 여자 환자였다. EFX가 0인 경우는 EFX 데이터가 없는 술자 B를 제외한 술자 A, C, D의 90안 중 34예(37.8%), 술자 A의 30안 중 19예(63.3%), 술자 C의 30안 중 6예(20.0%), 술자 D의 30안 중 9예(30.0%)였다(Table 3).

고 찰

후낭파열의 발생 빈도는 백내장의 종류와 정도, 수술 방법과 술자의 숙련도 등에 영향을 받는다[1,25]. 일반적으로 수술 증례가 증가함에 따라 숙련도가 증가하고, 후낭파열의 빈도가 감소하는 학습곡선이 존재하게 되기 때문에 많은 연구에서 후낭파열 빈도를 백내장수술 숙련도의 지표를 삼고, 학습곡선을 분석하는데 사용하고 있다[2,4,26].
Martin and Burton [4]은 단독 술자의 첫 3,000건 초음파유화술에 대한 수술 중 합병증에 대한 연구를 보고하였다. 첫 100예에서는 약 12%의 후낭파열 비율을 보였고, 초음파유 화술 중 발생하는 후낭파열 등의 합병증은 술자 경험이 증가함에 따라 감소하였으나, 숙련된 후에도 낮은 비율로 발생한다고 하였다. Kim and Lee [26]은 단일 술자의 6년간 수정체 유화술에서 후낭파열의 발생 빈도와 임상양상에 대해 연구하였다. 누적 수술수가 2,000예 중 후낭파열 빈도는 3개월 평균 5‐10% 정도로 비교적 높았으나, 2,500예 이후 1.82%로 감소하였다. 그러나 이후 수술 방법을 공막터널에서 투명각 막절개로 바꾸면서 5‐7%로 다시 증가하였으나 4,000예 이후 다시 감소하였음을 보고하였다.
Park et al[1]은 수정체유화술 초심자의 첫 1,000예에서 발생한 후낭파열의 임상양상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첫 100안 에서는 12%의 후낭파열 빈도를 보였는데, 술자의 경험이 증가하고 술기에 익숙해지면서 점차 낮아졌으나 핵 제거 방법을 stop and chop에서 phaco chop으로 변경한 후 다시 11%까지 증가하였다. 후낭파열은 수술 방법 또는 수술 장비의 변화 시 빈도가 다시 증가했다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후낭파열은 수정체유화술시에 가장 자주 발생하였고(83%), 핵경화백내장이 심한 눈에서 많았다고 했다.
본 연구에서는 백내장수술 초심자부터 숙련된 경험자까지 다양한 경험의 술자가 phaco chop을 처음으로 시도한 첫 30예 때의 후낭파열 빈도를 조사하였다. Park et al [1]의 연구에서는 약 600예의 백내장수술을 시행한 경험이 있는 술자가 phaco chop을 처음 시작하였을 때 첫 100예에서 11%의 높은 비율로 후낭파열이 발생하였다고 하였다. 이와 같이 보통 phaco chop을 처음 시작하게 되면 초기에는 높은 후낭파열 비율이 나타날 것을 예상하게 되지만 본 증례에서는 네 명의 술자 모두 phaco chop을 처음 시작하는데도 불구하고 술자의 경험과 관계없이 굉장히 낮은 후낭파열 비율(0‐3.3%, 4명 평균 1.67%)을 나타내며 매우 낮은 후낭파열 합병증을 발생률을 보였다.
이것이 가능하게 된 가장 핵심적인 요인은 조명챠퍼를 이용한 I‐chopping 술기로 수정체유화술을 시행하여 시인성을 향상시킨 것이다. 조명챠퍼는 기존에 발표되었던[12-19] 안구 내 조명의 장점인 광독성 감소, 수술 필드의 시인성 증가, 성숙백내장, 작은 동공, 각막혼탁 등이 동반된 고난이도의 백내장에서도 안정적인 수술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 조명 방식이라 할 수 있다. 기존 안구 내 조명은 수정체 앞쪽의 전방공간에서만 빛을 비추어 활용되었지만, 조명챠퍼는 핵쪼개기 과정의 각 단계에서 술자가 원하는 위치와 방향에서 수정체를 비춰줌으로써 수술 편의와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특히 조명챠퍼가 수정체에 직접 접촉하였을 때는 수정체 내에서 빛의 산란이 일어나 수정체 전체가 자체 발광하는 효과를 보이며 360° 모든 각도에서 수정체의 구조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기존의 어떤 조명 방식을 사용하여도 보일 수 없었던, 조명챠퍼만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또한 I‐chopping에서는 조명챠퍼를 적도에 걸었을 때 발생하는 빛의 경로를 확인하여 hooking이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하고, 빛의 경로를 따라 핵 쪼개기가 핵의 중앙을 지나는 지점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여 안정적인 핵쪼개기가 가능하게 한다(Fig. 2). 다만, 조명챠퍼가 phaco handpiece와 교차되는 순간 암전이 발생 할 수 있는데, 그 시간이 길지 않고, 조명챠퍼를 약간의 기울이기만 해도 조명의 각도를 바꿀 수 있어 수술에 지장이 되지는 않는다.
한편, I‐chopping 방법은 조명챠퍼와 phaco handpiece를 수정체낭 안의 수평 평면에서 서로 교차하여 물리적으로 핵을 쪼개기 때문에 기존의 phaco chop 방식처럼 수정체를 잡아두기 위해 초음파와 진공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수정체낭과 섬모체띠섬유에 가해지는 힘이 거의 없다. Kim [24]과 Yao and Bai [10]는 초음파를 사용하지 않는 phaco chop에 대하여 연구한 바 있다. 이 두 연구에서 저자들은 공통적으로 초음파를 사용하지 않는 chopping 방법이 후낭파열의 위험을 줄여주고, 각막내피세포의 손상을 최소함으로써 수술 후 회복 측면에서도 유리하다고 하였다. I‐chopping은 이에서 더 나아가 두 수술 기구가 서로 교차할 때 낭의 깊이감과 입체감을 높여줌으로써 초음파를 사용하지 않는 chopping 을 더 정교하고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도록 하였다.
수술 중 phaco chop에서 stop and chop으로 수정체유화술을 변경한 경우는 총 3안으로, 1안은 술자 C가 수술한 거짓비늘증후군을 동반한 갈색백내장을 진단받은 경우였고, 다른 두 경우는 술자 D가 수술한 핵경화도가 grade 5, grade 6인 경우였다. 백내장수술의 경험이 적은 경우에는 초음파 사용이 불가피할 수 있다. Kim [24]은 double chop 방법을 소개하며 심한 성숙백내장의 경우에는 초음파와 vacuum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고 하였고, Yao and Bai [10] 역시 phaco‐free chopping에서 중등도 이상의 백내장에서는 초음파 사용이 필요할 수 있다고 권유하였다. 특히 핵경화가 심한 경우에는 물리적으로 핵을 쪼개는 것이 어려워지고, 낭내에서 두 수술 기구를 서로 교차시키는데 적절한 힘 조절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다면 초음파와 vacuum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그동안 phaco chop을 처음 시작하는 경우의 후낭파열 비율에 대한 연구가 국내외에 거의 없었다는 것을 고려하였을 때, 본 연구는 phaco chop을 처음 시작할 때의 초기 케이스에 대하여 연구하였고, 또한 조명챠퍼를 사용함으로써 굉장히 낮은 후낭파열 비율을 보였다는 점에 의의를 갖는다. 환자의 지적 수준이 향상되고, 의료에 대한 정보 접근이 용이해짐에 따라 과거보다 불가피한 합병증이라도 용인 받기 어려운 현재의 의료환경에서 경험이 적은 초심자도 Ichopping 방법으로 수술 중 합병증을 감소시키고, 안전하고도 효율적인 수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본 연구의 한계로는 I‐chopping을 시행한 술자와 환자가 적고, 조명챠퍼를 사용하지 않은 phaco chop과의 비교가 없다는 점, 초음파 사용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첫째로, 본 연구에서는 이전에 phach chop 경험이 없는, 조명챠퍼를 이용하여 phaco chop을 처음 시작한 4명의 술자를 대상으로 증례를 수집하였다. 병원마다 고유의 수련 방식이 있고, 선임자의 수술 방식을 전수받게 되는 국내 수련병원의 특징상, 이와 같은 조건을 만족하는 술자가 4명으로 제한적일 수 밖에 없었다. 두 번째로, Kim et al [16]의 현미경 조명과 안구 내 조명의 후낭파열을 조사한 연구에서 초심자 술자의 후낭파열 비율은 안구 내 조명은 초기 10예에서 15%, 이후 40예에서는 0%의 후낭파열 비율을 보였다. 본 연구에서도 이와 유사하게 각 술자의 초기 30예 이후에는 후낭파열 비율이 거의 없어 초기 30예의 후낭파열 비율을 조사하는 것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였다. 또한 보통 술기에 익숙해짐에 따라 후낭파열이 감소하는 것을 고려하였을 때, 첫 30예에서 합병증 비율이 낮았다면 그 이후의 증례에서는 비슷하거나 더 낮은 합병증 비율을 기대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본 연구에서 각 술자의 초기 30예를 분석한 것이 의미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술자들은 phaco chop을 처음 시작할 때 조명챠퍼를 이용한 방식으로 시작하였다. 동시에 두 가지 새로운 핵쪼개기 방법을 습득하여 조명챠퍼를 사용한 phaco chop과 사용하지 않은 phaco chop을 선택적으로 사용하도록 하여 이를 비교하는 연구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수술 중 사용되는 초음파 사용량을 확인하기 위해 EFX만을 기록하여 유효 초음파 사용량을 확인하였다. 추후 I‐chopping에서의 초음파 사용량 에 대하여 EFX뿐만 아니라 평균 초음파 출력(average phaco power), 총 초음파 사용 시간(ultrasound time)을 기록하고, 수술 전후의 각막내피세포를 비교하여 I‐chopping에서 의 초음파 사용과 각막내피세포의 감소량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결과적으로 조명챠퍼를 이용한 Ichopping 방법으로 술자의 경험과 관계없이 낮은 수정체유화술의 후낭파열 합병증 비율을 보이고, 단기간에 핵쪼개기에 능숙해질 수 있었다.

Acknowledgments

This work was supported by the Korea Medical Device Development Fund grant funded by the Korea government (the Ministry of Science and ICT, the Ministry of Trade, Industry and Energy, the Ministry of Health & Welfare, the Ministry of Food and Drug Safety) (Project Number: 1711138951, KMDF_PR_20200901_0296).

NOTES

Conflict of Interest

Dong Heun Nam is the CEO, Oculight Co. The others have no financial conflicts of interest.

Figure 1.
I‐chopping procedures in cataract surgery using an illuminated chopper (iChopper). Attach the iChopper to the equator of the lens while checking the structure of the lens with the light source of the chopper (hooking; A, D). Identify the light pathway that occurs under the endonucleus (hooking sign; B, E). Then position the phaco handpiece on the 180 degrees opposite side of the iChopper along the light pathway, and cross the two instruments to divide the nucleus (cross; C). Rotate the nucleus and physically split and separate then aspirate the nucleous (C,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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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2.
I‐chopping significantly improved visibility during surgery by introducing an illuminated chopper (iChopper) to the conventional phaco chop method. In particular, when the iChopper was in direct contact with the lens, the depth and three‐dimensional effect of the nucleus, cortex, and capsule of the lens were extremely improved, which were particularly useful in phacoemulsification. Inserted circle is a schematic representation picture that express the brightly visible part of the lens. (A, D) iChopper was located above the lens equator. The light from iChopper guided the chopper to be well positioned between the continuous curvilinear capsulorrhexis (CCC) margin and the endonucleus. (B, E) The iChopper was in direct contact with the lens equator which ensured the visibility of the whole lens based on the self‐luminescence effect. (C, F) iChopper was hung on the behind of the equator which maximized a three‐dimensional sense of space and accurately distinguished the capsule, cortex, and nucleous. The chopper and phaco handpiece were positioned exactly 180 degrees opposite each other, allowing nucleus cleavage safely.
jkos-2022-63-4-345f2.jpg
Table 1.
Profiles of 4 ophthalmologists
Ophthalmologist
A B C D
Acquisition of specialist (year) 2000 2017 2019 2020
Cataract surgery experience (case) 10,000 600 70 20
Phaco chop experience (case) 0 0 0 0
Table 2.
Demographics of the patients
Patient demographics (n = 120)
p‐value
Surgeon A Surgeon B Surgeon C Surgeon D Total
Age (years) 61.8 ± 2.09 (38‐88) 66.9 ± 1.75 (51‐82) 64.1 ± 1.17 (50‐91) 64.6 ± 1.92 (44‐86) 65.1 ± 0.92 (38‐86) 0.034*
Sex 0.127
 Male 11 (36.7) 20 (67.7) 17 (56.7) 14 (46.7) 61 (50.8)
 Female 19 (63.3) 10 (33.3) 13 (44.3) 16 (53.3) 59 (49.2)
Laterality 0.881
 Right 14 (46.7) 16 (53.3) 17 (56.7) 15 (50.0) 62 (51.7)
 Left 16 (53.3) 14 (46.7) 13 (44.3) 15 (50.0) 58 (48.3)
LOCS III nuclear grade 3.63 ± 0.19 (3‐6) 3.47 ± 0.16 (2‐6) 2.53 ± 0.11 (2‐5) 3.17 ± 0.17 (2‐5) 3.20 ± 0.89 (2‐6) 0.001*
Axial length (mm) 23.68 ± 0.31 (22.2‐31.3) 23.47 ± 0.16 (22.4‐25.9) 23.73 ± 0.23 (21.8‐24.7) 23.89 ± 0.17 (22.0‐25.8) 23.69 ± 0.11 (21.8‐31.3) 0.141*

Values are presented as mean ± standard deviation (range) or number (%).

LOCS III = Lens Opacities Classification System III.

* Kruskal‐Wallis test;

Pearson’s chi‐square test.

Table 3.
Comparison of the rate of PCR, switch to stop and chop, and zero EFX
Surgeon A (n = 30) Surgeon B (n = 30) Surgeon C (n = 30) Surgeon D (n = 30) Total (n = 120)
PCR (case) 0 0 1 (3.3) 1 (3.3) 2 (1.7)
Switch to stop and chop (case) 0 0 1 (3.3) 2 (6.7) 3 (2.5)
EFX = 0 (case) 19 (63.3) No data 6 (20.0) 9 (30.0) 34 (37.8)*

Values are presented as number (%).

PCR = posterior capsular rupture; EFX = parameter of effective phaco time with a specific coefficient for the transversal movement expressed in seconds.

* Since there was no data on EFX of surgeon B, the total rate of zero EFX was calculated as a ratio among 90 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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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graphy

최연선 / Yeon Sun Choi
가천대학교 길병원 안과
Department of Ophthalmology, Gachon University Gil Medical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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